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청와대가 산 하이브리드카 허와 실
제목 청와대가 산 하이브리드카 허와 실
작성자 완도이야기 (ip:)
  • 작성일 2008-09-21 19:16:26
  • 추천 추천 하기
  • 조회수 888
  • 평점 0점

 http://bloggernews.media.daum.net/news/1813030

 


청와대 수석들이 타는 하이브리드카와 같은 베르나.

   전기모터와 배터리를 이용해 기존의 내연기관 차량의 효율을
획기적으로 늘려주는 것으로 알려진 하이브리브카.
  "뛰어난 연비를 낼 수 있다"는 기대 덕분에 초고유가 시대를 맞
아 전세계적으로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.
   국내에서는 지난 7월 중순 청와대 수석비서관들이 "에너지 절
감에 솔선수범한다"며 기존에 타던 체어맨, 그랜저 대신 전용 차
량을 하이브리드카로 바꾸어 관심을 끌었습니다.
   청와대 수석비서관들은 7월 15일부터 대형차 대신 현대차-기
아차에서 생산하는 하이브리드카 9대와 경차 1대(박재완 국정기
획수석은 모닝)를 구입해 타기 시작했다는 보도가 있었습니다.
   당시 청와대는 "범국가적으로 에너지 절감 분위기를 조성하고
실천하기 위해 청와대부터 솔선하고자 하는 취지"라며 "이번 차
량 전환으로 월 500만원 상당의 에너지 절감 효과가 기대된다"
고 주장했습니다.
   현대차와 기아차에서 생산하는 하이브리드카 베르나와 프라
이드의 배기량은 모두 1399cc로 공인 연비가 19.8km/L로 알려
졌기 때문에 청와대 주장은 무리가 없어 보였습니다.





[출처=조선일보 9월 18일 B1면]

   하지만 최근 한 조간신문에 따르면 청와대가 적지 않은 세금
을 들여 새로 구입한 하이브리드카는 '헛바퀴만 돌리는 신세'라
고 합니다.
   이유는 크게 두 가지입니다.
   하나는 "속도가 제대로 나지 않아 빠르게 움직이는 대통령 일
행을 하이브리드카로 쫓아갈 수 없다"는 것입니다. 청와대의 한
관계자는 "하이브리드카의 속도가 나지 않는 바람에 수석들이
행사 대열에서 이탈돼 미아가 돼버린 사레가 있었다"고 전했습
니다.
   수석비서관들은 어쩔 수 없이  지방 출장이나 대통령 수행 때
에는 기존의 체어맨이나 그랜저를 그대로 이용한다고 합니다.
   두번째 이유는 하이브리드카의 연비가 알려진 만큼 좋지 않다
고 합니다. 신문이 인용한 청와대 운전기사들에 따르면 "하이브
리드카의 출퇴근 때 연비는 10-11km/L, 청와대 내에서 다닐 때
는 7-8km/L 정도"라고 합니다. 공인 연비 19.8km/L에 한참 못미
치는 것이죠.
   결국 청와대가 비싼 돈을 들여 구입한 하이브리드카는 '애물
단지' 신세가 되었다는 것이죠.
   청와대가 하이브리드카를 구입하기 위해 들인 세금은 정확하
게 얼마나 될까요.




[출처=청와대 답변 자료]

   기자는 최근 청와대에 '대통령실 전용 차량'에 관한 정보공개
를 청구했습니다.
   먼저 수석비서관 이상 10명의 전용차량이 무엇인지를 물었습
니다. 청와대의 주장대로 7명의 수석은 하이브리드카 베르나를
이용하고 있었습니다. 또 박재완 국정기획수석은 경차를 타고
다닙니다. 하지만 대통령실장과 경호처장은 하이브리드카를 이
용하지 않고 있습니다. 
   또 수석 7명이 타고 다니는 하이브리드카의 구입가를 물었습
니다.




[출처=청와대 답변 자료]

   수석비서관 7명이 타고 다니는 하이브리드카는 베르나로 청
와대가 지불한 금액은 1대당 1013만원이었습니다.
   하지만 하이브리드카 구입에 들어간 세금은 이것이 전부가 아
닙니다. 현재 공공기관에서 하이브리드카를 구입하면 국가에서
1대당 1400만원을 지원한다고 합니다.
   환경부에 따르면 '환경친화적 자동차의 개발 및 보급 촉진에
관한 법률'에 따라 공공기관이 하이브리드카를 구입하면 보조금
을 지급한다는 것이죠. 올해 배정된 예산은 1900대분 266억원입
니다. 
   결국 청와대가 기름값을 아낀다며 구입한 수석용 하이브리드
카 1대에는 2413만원의 세금이 들어간 것입니다.




[출처=청와대 답변 자료]

   청와대 수석들이 앞서 탔던 "대형차량은 어떻게 할 계획이냐"
고 물었습니다.
   답변은 "이전 사용차량 8대는 사용하지 않고 공용차량관리규
정에 의한 운행기준 연한이 경과되는 시점인 2010년 8대 전량을
매각하여 차량 정수를 감축할 계획"이라고 했습니다.
   또 "기름값이 내리면 다시 사용할 지 여부"에 대해서는 "현재
로서는 사용 계획이 없다"고 답변했습니다.
   수석들이 지방 출장이나 대통령을 수행할 때 기존 체어맨이나
그랜저를 타고 다닌다고 하니 거짓말인 셈이죠.






   청와대는 수석들의 전용 차량을 하이브리드카와 경차로 바꾸
면 "월 500만원 상당의 에너지 절감 효과가 기대된다"고 주장했
습니다.
   8명의 수석들이 차량을 바꾸었으니 1대당 62만5000원꼴입니
다. 
   경차는 제외하고 하이브리드카는 휘발유 1L로 10km 가량 밖
에 못달린다고 하니 그만큼 기름값을 줄일 수 있는 지 의문입니
다. 
  "기름값을 월 500만원 줄인다"며 2억원이 넘는 세금을 들였습
니다.
   과연 그 효과를 보았습니까.
   청와대의 답변을 기다립니다.
   그리고 "당분간 사용 계획이 없다'는 대형 차량은 어떻게 하실
계획입니까.
   기자의 생각은 "그냥 타십시오"입니다.
   다만 기름값 아깝지 않게 열심히 뛰십시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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